2021. 2. 2. 13:39ㆍ개인/독서
이번 글은 전치사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책이 있어서 작성한다.
최근 영어 공부를 하며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 것이 전치사였다. 영어로 말할 때 문장에서 적절한 전치사가 어떤 것인지 떠올리기가 쉽지 않았고 해석할 때 여러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에 매끄러운 문장으로 해석하기 어려웠다. 아마 of는 ~의, for은 ~위해 이런식으로 너무 좁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영어 통화를 하며 시제와 전치사 사용에 대해 익숙해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듣고 가볍게 접한 책은 "전치사 덕분에 영어공부가 쉬워졌습니다." 이다.
이 책은 학습 도서처럼 공부다!!! ! 라는 느낌보다 오~ 재밌다. 라는 느낌으로 읽게 되는 소설같은 느낌이다.
전치사의 핵심적인 의미를 아래와 같은 캐릭터를 통해 알려준다. 덕분에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르고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약간 초등학교 때 영어를 배우는 느낌이랄까? 쉽게 느껴지다보니 재미있게 보기 좋다.
아래와 같이 설명도 작성해주는데 예문과 함께 핵심적 의미를 연관지어 설명해주다보니 머릿속에 더 기억이 남는다. 예를 들어 at 은 다트를 던지는 사람으로 나타내고 표적이라고 말한다. 점, 어느 시점, 장소, 시간, 온도 등 딱 그 시점에 대한 것을 나타낼 때 사용하기 때문에 at을 표적, 점 이라고 표현하였다. 재밌지 않은가? 이처럼 30개의 전치사에 대해 설명해준다. 사실 with, about 등의 캐릭터와 핵심적인 의미를 함께 보고 "하하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라고 웃은 적이 있다. 왠걸 이렇게 웃었던 단어들의 적절한 사용 용법이 더 잘 기억났다.
예문과 같이 외우면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나는 매우 동의한다. 단어를 외울 때 정말 안외워지는 단어들이 꼭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예문과 함께 외우니 기억을 오래하더라. 이런 부분이 나와 잘 맞는 책이었다.
이 책 덕분에 영어로 문장을 구성할 때 의미를 생각해서 전치사를 쓰게 된다. 숙어를 떠올릴 때 달달 외우다보니 헷갈리는 것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접하고 보니 왜 그 숙어에 그 전치사가 붙은건지 생각하게 되고 아~ 이래서 이런건가보다. 라고 생각하며 더 오랫동안 기억하게 된다. 적절하게 전치사를 사용하여 말할 줄 아는 즐거운 미래를 기대하도록 만들어 준 책이다. 가볍게 보기 좋은 책이지만 무거운 정보들을 머릿속에 입력해주는 책이었다.
전치사를 쉽게 접하고 좀 더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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